학생안전체험교육원 안내(3)

 

학생 안전 체험교육원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지난번에는 생활안전교육관을 다녀왔는데요. 이번에는 교통안전교육관 체험입니다.

교통안전교육관은 보행안전, 이륜안전, 버스안전, 사각지대안전, 안전벨트, 지하철안전 등 6개의 교육으로 이루어집니다. 보행안전은 횡단보도 보행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과 직접 건너보기 체험입니다. 실제 횡단보도 상황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최근에 많이 설치된 바닥 신호등도 보이네요.

 

 

옆으로 이동하면 자전거 안전 교육입니다. 직접 타는 건 아니고 자전거 구조에서 몇몇 장치들이 빠져 있거나 작동이 안되게 되어 있어서 체인을 돌려보거나 조작을 통해 자전거의 안전성에 대해 배웁니다. 

 

 

다음은 오토바이 사고 발생을 가정하여 119에 직접 신고하는 방법에 대해 체험을 합니다. 키오스크 화면 조작으로 119에 침착하게 신고하는 학생이 보이는군요.

버스 안전은 실제 버스가 교육관 안에 떡하니 놓여있습니다. 버스에 탑승 후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버스 사고 시 창문을 통해 탈출 하는 요령을 체험합니다. 비상망치를 사용하여 창문을 깨는 법을 배우는데 실제 망치는 아니고 플라스틱 망치를 가지고 창문을 두드리면 깨지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다음은 실제 트럭에 탑승하여 차량내 외에 부착된 거울로도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공간이 많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됩니다. 

저도 탑승하여 봤는데 사람이 보이지 않는 영역이 꽤 많더군요.. 덤프 트럭 주변에서 놀면 안된다고 꼭 자녀에게 가르쳐 주어야 겠습니다. 

이번 안전교육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는 차량전복사고 시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 체험입니다. 안전벨트를 맨채로 차량을 360도 돌려줍니다. 하....짜릿한 경험과 머리가 쭈뼛해지는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가 몸을 지탱해주지만 가슴과 배가 압박되며 약간의 고통이 느껴지더군요. 약 10여초 간의 롤링이지만 평소에 접해볼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하철안전교육입니다. 아픈 기억이지만 대구 지하철 화재 사고와 같은 비극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지하철 화재시 대피 요령과 출입구 개방 같은 교육은 필수겠지요?

 

 

안전한 대한민국은 우리 모두가 만들어가는 겁니다. 이것으로 안전체험교육원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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